하반기 주택시장이 안갯속이다. 악재와 호재가 뒤엉켜 있다. 전반적으로 집값이 보합세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역에 따라 차별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에는 2월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5월 전국으로 확대된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과 지난해 분양 봇물에 따른 주택 공급 과잉 우려가 시장을 억눌렀다.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은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은 그대로 두면서 상환능력을 좀 더 깐깐하게 보는 것으로 대출규제 강화에 해당한다. 지난해 말 우려됐던 금리 인상은 없어 주택시장으로선 다행이었다. 오히려 0.25%포인트 내려갔다. 전국 아파트값이 0.46% 오르는 데 그쳤다(부동산114). 지난해 등등하던 상승세가 확 꺾이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일부 지역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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