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근로자 평균 연봉은 3281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고용노동부 ‘2015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근로자 연봉 수준에 따라 10단계로 나눈 소득분위별 평균 연봉은 10분위(상위 10% 이상) 9452만원, 9분위(10~20%) 5428만원, 8분위(20~30%) 4096만원 순이었다. 평균 연봉은 2014년 3234만원에서 2015년 3281만원으로 47만원(1.5%) 올랐다. 소득분위별 연봉 ‘커트라인’은 얼마일까.
상위 10%에 속하려면 연봉 6432만원 이상을 받아야 했다. 상위 20% 4625만원, 상위 30% 3640만원이 하한선이었다. 연봉 금액별 근로자수는 ‘1억원 이상’이 2.7%, ‘8000만~1억원 미만’ 2.8%였다. ‘2000만~4000만원 미만’ 37.7%로 가장 많았고, ‘2000만원 미만’도 36.5%나 됐다. 대기업 근로자 평균연봉은 6544만원, 중소기업은 3363만원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정규직이면 상위 10%에 속하는 셈이다. 2014년 대비 대기업 연봉은 266만원(4.2%), 중소기업은 40만원(1.2%) 올랐다. 연봉 분석 대상은 고용주·자영업자 등을 제외한 임금 근로자 1468만 명이다. 연봉은 정액·초과·특별급여를 더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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