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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생활형 로봇 

 

사진·글 신인섭 기자 shinis@joongang.co.kr
로보케어 연구원들이 로봇 ‘메로’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로보케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출자해 2012년 창업한 로봇 전문 기업입니다. 상체가 고정된 메로와 바퀴를 이용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실벗’ 두 종류를 만들었습니다. 메로는 입모양, 눈썹의 움직임, 눈을 감는 정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또 목을 네 부분으로 나눠 움직일 수 있어 전후좌우로 구부릴 수도 있습니다. 로보케어는 지난 7월13일 SK(주)C&C와 ‘국내 로봇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김성강 로보케어 대표는 SK(주)C&C가 관계를 맺고 있는 IBM의 인공지능 ‘왓슨’을 이용한 로봇 제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생활형 로봇은 현재 과학관 전시물 혹은 간단한 안내용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형 로봇이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연결되면 가정 내 기기를 자동 조정하고 각종 정보를 사용자에게 쉽게 전달하는 첨단기기로 탄생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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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5호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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