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국기를 달고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 얼마나 가슴 설레는 일일까요. 그래서 올림픽은 ‘국기의 축제’가 됩니다. 유니폼은 물론, 펜싱 마스크에도, 응원단의 보디페인팅에도 국기가 등장합니다. 잠 못 이루는 열대야 속에서도 우리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열광합니다. 선수들의 손 끝, 발 끝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온 국민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이른 아침 아파트촌이 들썩일 정도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펜싱의 박상영, 벼락같은 골로 무더위를 날려 버린 축구의 권창운, 올림픽 3연패와 8연패로 새 역사를 쓴 사격 진종오와 양궁대표팀을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참 행복한 여름을 보냅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