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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시각특수효과 

 

사진·글 주기중 기자 clickj@joongang.co.kr
‘VFX(Visual FX, 시각특수효과)’ 전문회사인 덱스트스튜디오가 인물을 360도로 촬영해 영화나 광고 등 영상물 제작에 사용하는 ‘휴먼페이셜스캐너(Human facial scanner)’를 선보였습니다. 이 스캐너는 40대의 DSLR 카메라를 전방위로 설치해 놓고 인물(배우)의 표정 50여 가지를 촬영해 입체 영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온 영상은 실제로 촬영하기 위험하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컴퓨터그래픽(CG)을 이용해 마치 실제로 촬영한 것처럼 가상현실을 만들게 됩니다. 예를 들면 스턴트맨이 연기할 경우 휴먼페이셜스캐너로 촬영한 얼굴만 바꿔서 실제로 배우가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덱스트스튜디오는 최근 중국에서 개봉한 이연걸 주연의 의 시각특수효과를 담당했는데 이는 VFX기술의 첫 수출 사례입니다. 이 회사 기술진은 페이셜스캐너를 이용해 배우 이연걸의 젊은 시절 얼굴을 완벽하게 구현해 스턴트맨이 대역으로 나온 격투신에 이를 적용했습니다. 봉산전기는 개봉 1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한국 VFX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작은 사진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360도 촬영한 얼굴 사진이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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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호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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