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환율 조작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무슨 그런 식으로 기사를 쓰는지 모르겠다”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2월 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묘사한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의 기사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유 부총리는 16일 정부 서울 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환율 조작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 있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무슨 그런 식으로 기사를 쓰는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유 부총리는 “(FT는) 우리가 경상수지 흑자를 내기 위해 환율을 조작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위험성이 크다는 논리를 만들어냈는데 우리나라는 대미 경상수지 흑자를 줄여야 하지 않나 고민을 해 온 지가 꽤 됐다”며 “경상수지 흑자가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닌데 환율을 조작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15일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FT에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난 트럼프가 무역전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조만간 일생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경제 재난을 만날 수 있다” - 미국의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2월 14일 미국 경제매체 매크로 보이스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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