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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원의 ‘CEO를 위한 생태학 산책’(21) 인간은 걸어야 한다, 왜?] 더 큰 능력을 얻고 더 넓은 세상을 만나다 

 

서광원 인간자연생명력연구소 소장
걷기 덕에 뇌 용량 커지고 다양한 발성 가능해져 … “모든 걸 잃었을 때도 계속 걸어야”
캄캄한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바짝 말라 부서질 듯한 몸으로 걷고 있다. 계속 갈 수 있을까 싶은데 다시 보면 다른 게 보인다. 계속 갈 것 같다. 어떤 의지가 있는 것 같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스위스 출신의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전시관에는 어딘가로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말 그대로 자코메티의 대표작 ‘걸어가는 사람’이다. 얼핏 보면 인간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 다시 보면 또 인간적인 그런 사람이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으로부터 찬탄을 받는지, 무슨 이유로 몸값이 1200억원이나 되는지 직접 보니 알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자코메티는 생전에 이 ‘걸어가는 사람’을 여섯 점 만들었는데 그중 한 점이 2010년 2월 소더비 런던 경매에서 무려 6500만 파운드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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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3호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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