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최중경 회장, 최재형 감사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전민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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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회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회계의 날’ 기념식이 지난 10월 3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한국경영학회(학회장 이두희), 한국회계학회(학회장 조성표)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회계인과 정관계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회계의 날’ 제정의 의미를 함께 공유했다.‘회계의 날’은 지난해 10월 31일 외부감사법, 자본시장법, 국세기본법 등 ‘회계개혁 3법’의 개정·공포로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것을 기념하고자 올해 처음 제정됐다.1부 행사에서는 첫 회를 맞아 국회의장 표창, 감사원장 표창,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비롯해 특별공로상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회계 투명성 대사에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를 임명하고 간단한 인터뷰도 이어졌다. 이상화 선수는 “회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다”며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밝혔다.2부에서 열린 신찬수 前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과 송자 前 연세대학교 총장에 대한 헌액식은 각 헌액인에 대한 축사와 함께 헌액패 증정, 회고사로 진행됐다. 3부 행사인 세미나에서는 전문가들이 남북회계 인프라를 비교하고 남북회계협력의 전략적 포커스 및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패널토론을 통해 보다 심층적인 의견을 나눴다.
▎제1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중경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 전민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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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40년 만에 이뤄진 회계개혁은 주기적 지정제도, 표준감사시간과 같은 독창적인 제도를 담고 있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어렵게 이룬 회계개혁을 반드시 성공시켜 모범사례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또 “회계투명성을 높이는 것으로도 잠재 경제성장률을 2%P씩 올라가게 하고 매년 일자리를 10만 개씩 늘릴 수 있다고 믿는다”며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는 점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에서 최재형 감사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국회에서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민병두 정무위원장, 권성동, 최운열, 유동수, 박찬대, 강병원, 채이배, 김종석, 정태옥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