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곡 100년 향기 담은 음악극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한국가곡 100년의 향기를 담은 음악극 [이야기가 흐르는 가곡다방]을 오는 6월 25~27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한국예술가곡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1960년대 한국전쟁 전후까지 우리 민족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를 가곡을 통해 선보인다. 아트컴퍼니 길 대표인 연경진이 가곡과 이야기를 연결시키며 작품을 완성했다. 작곡가 나실인이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가야금과 해금을 활용해 편곡했다. 이현, 송기창, 이재욱, 정선화, 정혜욱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배우 류창우, 이현주가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이미나, 기타리스트 천상혁, 가야금 연주자 이가빈과 해금 연주자 양희진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