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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4세 둘 중 하나는 대졸, 고용률은 OECD 평균 밑돌아 

 


2 5∼64세 성인의 대학 이수율은 OECD 평균보다 높았으나 직업을 갖고 일하는 성인 비율은 OECD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OECD가 회원국 38개국과 비회원국 8개국 등 모두 4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OECD 교육지표 2020’ 결과의 주요 지표를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초등학교∼고등교육(대학) 단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는 5.0%로 OECD 평균(4.9%)보다 조금 높았다. 구체적으로 GDP 대비 정부재원 공교육비는 3.6%로 OECD 평균(4.1%)보다 낮았다.

2018년 한국의 연령별 취학률은 6∼14세 99.1%, 15∼19세 84.3%, 20∼24세 49.5%로 OECD 평균보다 모두 높았다. 만5세 이하의 취학률에서는 만3세는 92.3%, 만4세 93.8%, 만5세 97.2%로 모두 OECD 평균보다 높았다.

또 2019년 성인(25∼6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50.0%로 OECD 평균(39.6%)보다 높았다. 특히 청년층(25∼34세)의 경우 이 비율이 69.8%로 OECD 국가 중 아일랜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5∼64세 성인 전체의 고용률은 2019년 74.0%로, OECD 평균(76.9%)보다 낮았다. 교육단계별로 보면 고졸자의 고용률은 72.2%로 OECD 평균보다 4.1% 포인트, 전문대 졸업자는 77.0%로 OECD 평균 대비 4.9%포인트 낮았다. 대학 졸업자 고용률은 77.0%로 OECD 평균과 격차가 7.3%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1552호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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