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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최태원 핸드볼협회장, 3선 도전하나 

 

각 종목 기여도 명확하다는 판단에 출마 허용

▎ 사진: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HDC 회장)과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SK 회장)의 3선 도전이 가능해졌다. 대한체육회는 10월 28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대한축구협회와 대한핸드볼협회, 대한역도연맹 등 3개 회원종목단체에서 문의한 현 회장의 세 번째 연임 안건을 심의한 뒤 모두 가결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 규정 17조에 따르면 체육회 임원, 회원종목단체 임원 및 회장 후보자 등의 임기는 4년으로, 한 차례만 연임이 가능하다. 특정인사의 종목 사유화를 막기 위한 조치다. 다만 ▶해당 종목 국제단체의 임원이 되기 위해 경력이 필요한 경우 ▶해당 협회에 재정적으로 기여한 경우 ▶주요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국위를 선양한 경우에는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쳐 3선 출마가 가능하다. 스포츠공정위는 정몽규 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기여도가 명확하다는 판단 하에 세 번째로 회장 선거에 나설 기회를 부여했다. 각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는 관계 규정에 따라 내년 1월 18일 예정된 대한체육회장 선거 이전까지 마무리된다.

-최윤신 기자

1558호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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