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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미래에셋 손잡고 상장 작업 시동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예상 기업가치 30조원

▎배틀그라운드 게임 플레이 화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 크래프톤이 상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10월 27일 크래프톤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공동 주관사로 크레딧스위스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제이피모간, NH투자증권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배틀로얄 장르의 1인칭 슛팅(FPS) 게임이다. 2017년 3월 얼리액세스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18년 5월 정식 출시했다. 이후 2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2000만명을 돌파했고,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6억건을 넘었다. 배틀그라운드의 인기에 힘입어 크래프톤의 2020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872억원, 영업이익은 5137억원에 이른다. 덕분에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이 상장에 성공하면 기업가치가 최소 25조원에서 최대 3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2021년에 국내 증권시장에 기업공개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황건강 기자

1558호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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