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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올 뉴 렉스턴’으로 대형 SUV 시장 승부수 

 

팰리세이드·모하비에 도전장… 판매 회복 분위기 이어갈까

▎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렉스턴’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고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쌍용차가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월 1만대(10월 기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쌍용차는 지난 11월 4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임영웅’을 갖고 ‘올 뉴 렉스턴’을 출시했다. 신차의 디자인은 이미 앞서 지난달 사전계약과 함께 공개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키우고 듀얼 프로젝션 타입의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정통 SUV 특유의 존재감을 높인 게 특징이다. 더불어 인테리어에도 고급스러운 소재를 대폭 적용하고 터치식 스위치, 12.3인치 디스플레이 등 첨단사양을 더했다. 이런 상품성은 출시 이전까지 3800여대의 사전계약으로 이어졌다.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에 파격적인 마케팅을 감행하고 공격적인 가격을 측정해 팰리세이드·모하비의 아성에 도전한다. 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은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공개하며 관심을 끌어 모았다. 이와 함께 영화배우 박성웅이 모델로 더블캐스팅 돼 TV 광고에 나선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3695만~4975만원으로 책정됐다.

- 최윤신 기자

1559호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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