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업체가 커피 원두 내놨다
코막중공업이 돌연 커피 사업에 진출했다. 코막중공업은 12월 24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시다모 등 아라비카 프리미엄 원두를 담은 ‘보늬커피’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늬커피는 코막중공업이 건설중장비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팔고, 거래대금을 원두로 대신 받으면서 시작했다. 조붕구 코막중공업 대표는 “에티오피아는 국토개발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자 하지만, 외화사정이 좋지 않”면서 “코막중공업도 키코사태 등으로 고통을 겪은 만큼 상생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늬커피 판매가격은 각각 2만8000원(500g 기준)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