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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VLCC 등 3척 수주 

 

1월에만 1조3000억원 수주 ‘기염’

▎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등 3척을 수주했다. 올해 1월에만 1조3000억원의 수주를 따내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8일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1989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 이어 11일에는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VLCC 2척을 수주했다. 2척에 대한 계약 규모는 1975억원이다.

한국조선해양은 4일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1만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한 이후 연일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올해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포함해 LNG 운반선 1척,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척, VLCC 2척 등 총 1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은 상태다.

- 이창훈 기자

1569호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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