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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반떼” 현대차그룹 ‘북미 올해의 차’ 3년 연속 홈런 

 

현대차 역대 5번째 수상… GV80, G80도 후보 올라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가 ‘2021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아반떼는 올해의 차를 두 차례 수상한 역대 세 번째 차가 됐다.

아반떼는 1월 11일(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G80, 닛산 센트라를 제치고 승용차 부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1994년 시작된 북미 올해의 차 시상은 매년 직전년도에 출시된 차 가운데 최고를 뽑는 행사로,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투표로 선정한다.

주최 측은 아반떼에 대해 “세단 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라며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 디지털 키와 같은 첨단 편의사양, 연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현대차 아반떼가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제정된 1994년 이후로 한 번 이상 받은 차량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등 두 대뿐이다.

아반떼의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2009년 현대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승용 부문)·현대 코나(유틸리티 부문) 등 총 5번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기록은 이 뿐만이 아니다. 현대차그룹으로 보면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지난해 수상한 것을 포함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의 경우 승용차·SUV·트럭 부문에서 각각 3개 차종씩 총 9개 차종이 최종후보로 오른 가운데 현대차그룹에서만 3개 차종이 후보에 포함되기도 했다. 한편 제네시스 GV80이 최종 후보에 올랐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는 포드 머스탱 마하 E가 뽑혔고, 트럭 부문은 포드 F-150이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 최윤신 기자

1569호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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