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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차지인’ 코스닥 상장 추진 

 

삼성증권 대표 주관사로 선정… 규제 샌드박스 1호 기업으로 주목

▎ 사진:차지인
전기자동차 충전 플랫폼 기업 ‘차지인’이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차지인은 지난 3월 24일 IPO를 위해 삼성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설립된 차지인은 이용자 중심의 충전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9년 전기차 충전 전력에 대한 계량과 요금 부과 기능을 갖춘 ‘과금형 콘센트’로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기업으로 선정돼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차지인은 현재 과금형 콘센트 사업 외에도 환경부 완속 충전 보조금 사업,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급속 충전소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건물 내 전력 시스템(BEMS)과 연동한 ‘전력관리 스마트 충전 플랫폼’을 한국전력의 ‘베트남 한전형에너지 관리 시스템 수출 시범 사업’으로 개발해 오는 4월 베트남 산업부, 전기대학에서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최영석 차지인 최고전략 책임자(CSO)는 “설립 후 현재까지 포스코 ICT(현 차지비), 에스원, CJ헬로(현 LG헬로) 등과 컨소시엄으로 충전 플랫폼 개발 검증 및 운영에 집중해왔다”며 “전기차 원년인 올해부터는 직접 사업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시장 선점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최윤신 기자

1578호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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