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전자 반도체 증설 기대감에 4.63% ↑
▎SK텔레콤 로고. / 사진:SK텔레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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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SK텔레콤이 중간지주회사 역할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나 나오며 SK텔레콤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3일 SK텔레콤은 전거래일 대비 1만7000원(6.01%) 오른 30만원으로 마감했다.K텔레콤의 주가 강세는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가시화됐다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매체는 SK그룹이 오는 14일 내부 임직원을 상대로 지배구조 개편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SK텔레콤을 인적분할해 이동통신 회사와 투자회사로 분리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날 삼성물산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4.63% 오른 13만5500원에 마감됐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받았던 상사 패션 리조트 등의 회복 기대감과 삼성전자가 계획중인 19조원 규모 미국 반도체 공장 증설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예상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대책 회의’를 열면서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이와 함께 배터리 3사의 동반 강세가 이어졌다. LG화학은 전일 대비 6.24% 상승한 86만8000원에, 삼성SDI는 5.34% 오른 69만원에, SK이노베이션은 3.94% 오른 27만7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합의의 긍정적 영향이 이틀째 이어졌고, 삼성SDI는 현대차와의 배터리 협력,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의 협력 뉴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