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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CFO “네이버웹툰, 미국 증시 상장도 고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서 네이버웹툰의 미국 상장 가능성 내비쳐

▎네이버웹툰 이미지. / 사진:네이버
네이버의 웹만화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미국 상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1일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버웹툰의 미국 상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상진 CFO는 인터뷰에서 “네이버가 해외입지 강화를 위해 달러 채권 판매 확대를 고려하고 있고 향후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박 CFO는 또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로 가는 것이 불가피한 선택”며 “사업 기회를 찾고 자산을 보완하기 위해 유능한 파트너도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CFO는 “네이버가 북미 지역에서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한 스토리텔링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 있다”며 “지금은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당장은 자금 조달 계획이 없지만, 미국 투자자들에게 (네이버웹툰이) 친숙해지면 상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2월 본사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뉴욕 증시에 상장한 바 있다.

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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