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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생산 기대감에 급등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3분기 백신 3상 진입 계획에 기관 투자자 물량 방어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안동L하우스에서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급등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대비 7.17% 상승한 14만 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 1시 50분엔 15만5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 19일부터 기관 투자자들의 1개월 보호 예수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며 주가 하락이 예상됐지만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과 정부의 추가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성장 요인은 코로나19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으로 지난달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 각각 위탁생산(CMO)와 위탁 개발 및 생산(CDMO)를 맡고 있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코로나19 백신 개발 2개를 개발 중이며 올해 3분기 안에 이 중 하나를 임상 3상에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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