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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화랑’으로 두루두루 마케팅 

 

사진 김현동 기자
서울 청담동에는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화랑이 있다. 권기찬(57) 웨어펀(WearFun)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오페라 갤러리 서울점이다. 오페라 갤러리 인터내셔널의 여덟 번째 해외 갤러리인 이곳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다.
화랑 하면 왠지 미술 애호가나 즐기는 닫힌 공간이 떠오르게 마련이다. 하나의 작품처럼 여겨질 만큼 멋진 건물에 들어선 화랑도 많지만 정작 그 안에 어떤 그림이나 조각품이 있는지 알기 어렵다. 청담동 패션 거리의 네이처포엠 빌딩에는 이와 대조적인 화랑이 하나 있다. 내부가 훤히 보이는 오페라 갤러리 서울점이다.



이 화랑은 330㎡(약 100평) 규모의 건물 1층 외벽을 통유리로 만들어 전시 작품과 감상하는 사람이 한눈에 보인다. 언뜻 이 화랑 주변에 늘어선 명품 브랜드 매장과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다. 권기찬 웨어펀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말에 이곳 문을 열었다. 파리, 런던, 뉴욕, 마이애미, 베네치아, 홍콩, 싱가포르에 이은 오페라 갤러리 인터내셔널의 여덟 번째 해외 화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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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호 (200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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