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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孤獨 

권력의 바다에 떠 있는 외딴 섬  

오민수 월간중앙 기자 sim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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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없는 통치' 과연 가능한가. 절대고독 속으로 빠져든 최고 권력자는 측근의 도움 없이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인가?기나긴 ‘정치실험’이었다. 꼬박 두달 보름이 걸린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실험은 박지원 정치특보의 청와대 복귀로 마침내 ‘실패’로 결말이 났다. 2인자 박지원 특보의 청와대 복귀가 바로 움직일 수 없는 실패의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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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호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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