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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80’사회의 新풍속도]귀족산업이 뜨고 있다 

 

임지은 ucla79@joongang.co.kr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주부 이모(44)씨는 요즘 백화점에 가는 것이 즐겁다. 쇼핑에다 색다른 묘미와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차를 몰고 백화점 주차장에 들어서면 말쑥한 직원이 나와 주차를 대신 해주는 발레파킹(valet parking)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매장으로 들어서면 또 다른 직원이 나와 반갑게 인사하며 맞아준다.



원할 경우 쇼핑 내내 직원이 따라다니며 포터 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에 무겁거나 많은 양의 쇼핑도 걱정없다. 가장 좋은 것은 다과 서비스. VIP 고객 전용 라운지에 가면 차와 과자를 마음껏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같이 간 친구까지 입장할 수 있어 모임 장소로도 그만이다. 무엇보다 친구들 앞에서 으쓱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다. 생일에는 케이크까지 선물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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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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