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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추억하는 ‘전성기 TBC’ 

“수많은 명품 프로그램에 가슴 뿌듯했죠”
<아씨><뉴스 전망대><쇼쇼쇼><광복 20년>… 시청자들은 왜 동양방송의 프로그램에 열광했나? 

윤석진•신버들 기자 willow@joongang.co.kr
1964년 태동한 TBC는 한국 민간방송의 개척기를 주도했다. TV 시청률과 프로그램 인기도가 타 방송사를 압도하면서 신기원을 낳았다. 임직원과 출연진들이 한 마음으로 합작한 결과였다. 봉두완, 박종세, 이순재, 강부자, 고성원, 최계환, 조영남 등 쟁쟁한 스타들이 17년 성상 동안 웃음과 눈물, 한숨과 안도가 교차한 추억을 되돌아본다.
채널7. 1980년 11월 30일까지는 TBC(동양방송) 채널이었다. 지금의 KBS2 채널이다. 현재의 KBS2 사옥도 그날까지는 정식 명칭이 TBC 여의도별관이었다. 그날 밤 12시까지 TBC 여의도별관은 불이 환히 켜져 있었다. TBC가 고별방송을 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자정 1시간여 전부터 고별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었다. TBC 여의도별관 스튜디오에서 미리 녹화한 것이었다. 사회자는 박종세 아나운서 실장. 공교롭게도 박 아나운서는 1964년 12월 TBC TV 개국 공개방송 사회를 맡았었다. 얄궂은 운명의 장난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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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호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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