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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P 5천달러’여전히 거품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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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필재 사진 없음 없음
달러로 표시한 1인당 GNP는 나라간에 국민생활의 수준을 비교하거나 시간의 흐름에 따른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 정도를 평가할 때 거의 유일하게 사용되는 지표다. 1인당 GNP는 그러나 물가상승률과 환율변동률을 논외로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86년에서 89년까지 3년 동안 우리나라의 1인당 GNP는 평균 26.5% 늘어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실질 평균소득이 이만한 폭으로 늘었는지는 의문이다. 단적으로 1인당 GNP는 86년 이후 지속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강세의 영향을 간과하고 있다. 89년 1인당 GNP 5천 달러가 거품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소비의 규모와 수준을 89년 이전으로 되돌려야 하는 또 다른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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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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