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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김충식 아니라도 돼” 

현대-산업은행 갈등 봉합 수순으로…産銀,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이석호 lukoo@joongang.co.kr
지난 10월4일. 김충식 현대상선 사장의 돌연한 사의 표명으로 갈등 국면에 돌입했던 현대와 산업은행이 차츰 해결점을 찾고 있다. 산업은행이 종전의 ‘김충식 고수’에서 ‘ 독립경영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방향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11일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11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현대상선 회사채 2천5백억원에 대한 신속인수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5일 김충식 사장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현대상선에 대해 ‘신속인수제 중단, 채권회수’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강경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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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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