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고이즈미 일본 총리, 주룽지 중국 총리 (좌로부터)‘중국과 일본에 각각 생산공장과 기술연구소를 두고 있는 IT(정보기술) 관련 장비 업체 ‘발해’.
북한 태생으로 서울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미 MBA를 취득한 이 회사 K사장은 일본 쓰쿠바 단지에 자리잡은 연구소를 나서 서둘러 공항으로 향했다. 중국 상하이 푸둥 지구의 본사서 열리는 중역회의를 주재하기 위해서이다. 시계는 오전 10시를 향하고 있었다. 상하이의 로컬 타임은 9시.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