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국토의 20% 가량이 해수면보다 낮은 간척지이고 인구 1천5백만명, 남한 면적의 절반에 불과한 작은 나라다. 하지만 이 나라는 북해와 라인강이 맞닿는 지정학적 위치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유럽의 관문이자, 물류센터로서의 자리를 확고하게 굳혔다.
네덜란드는 여타 선진국에 비해 제조업이 약하다. 기껏해야 필립스 하나가 손꼽히는 정도다. 하지만 그 대신에 로테르담 항만·암스테르담 항만, 그리고 ‘제3의 항구’라 불리는 스키폴 국제공항이 이 나라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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