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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나들이 온 ‘빛의 마술사’ 

렘브란트 판화展, 빛과 그림자 대비해 인생의 명암 표현한 작품들 가득…다양한 ‘자화상’엔 작가의 희로애락 담겨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
렘브란트, '설교하는 예수' (1643~49)렘브란트, '자화상' (1639)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렘브란트 하우스'빛의 마술사로 유명한 화가 렘브란트(1606∼69). 그의 판화전이 2월1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그의 유명한 빛과 그림자의 표현은 주로 유화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지만, 판화 중에도 그만의 독특한 명암 묘사가 일품인 작품들이 많다. 평생 2백90여 점의 판화를 제작했다는 사실에서 그가 얼마나 판화라는 장르에 애착을 갖고 있었는지 잘 알 수 있다. 그 판화 가운데 암스테르담 렘브란트 하우스 소장품들이 이번에 대거 서울 나들이에 나선 것이다.



먼저 렘브란트 하우스가 어떤 곳인지부터 알아보자. 렘브란트가 살던 집이 ‘렘브란트 하우스’라는 이름의 미술관으로 거듭난 것은 1911년의 일이다. ‘여기는 ○○가 살던 집터’라는 표식에만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는 부러울 정도로, 이 17세기에 지어진 개인주택은 잘 보존돼 왔고 내력 또한 잘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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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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