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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물고기’ 사라지고 얼굴 없는 빅브라더 출현 

가면 쓴 외국인 선물투자자 백태…한국 시장 주물럭, 비상식적인 주문도 많아  

외부기고자 심상범 대우증권 선물옵션마케팅부 파생상품 애널리스트
일러스트 김회룡외국인 선물 매매로 인해서 선물시장뿐만 아니라 현물시장까지 출렁이는 현상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이미 99년 후반부터 알려진 사실이며, 현물지수가 연중 내내 내리막이었던 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심화된 현상이다.



문제는 그 빈도에 있다. 그전에도 외국인들이 지수선물이나 옵션시장에서 대량 매매를 일으켜 언론에 보도되고 했지만,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일이 더 이상 화제거리가 아닐 정도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장중이나 장후반에, 아무런 이유도 없이 지수가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현상의 이유에는 대부분 외국인의 선물 매매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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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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