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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디 인도 국경기업 민영화 급물살 

국영 통신, 석유회사 민간에 넘겨…외국인 투자자와 소비자의 거센 압력에 굴복 

외부기고자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ciimccp@joongang.co.kr
지난 10년간 ‘만만디’로 악명을 떨쳐왔던 인도의 민영화 정책이 최근 들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몇 달 사이에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기업인 CMC와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힌두스탄 텔레프린트를 팔아치운 데 이어 이번에는 인도에서 가장 중요한 공기업 둘을 민간에 넘겼다.



인도 정부는 2월5일 독점 국영 통신업체인 VSNL(VIDESH SANCHAR NIGAM LIMITED)의 지분 25%를 인도의 타타 그룹에 넘긴다고 발표했다. 민영화담당 장관인 이순 슈리는 타타 그룹이 VSNL의 지분인수를 위해 3억6백만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VSNL는 인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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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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