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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1년 두산중공업 일단 합격점 

수주·매출·영업이익 크게 늘어…상이한 기업문화 충돌과 수익구조 개선 등 과제로 남아 

이기수 leeks@econopia.com
두산중공업한국기계산업의 메카 경남 창원시 중공업단지내 두산중공업(舊 한국중공업) 창원공장. 여의도의 1.5배에 달하는 1백36만평의 거대한 공장 한가운데 있는 야드 작업장에서는 아랍에미리트로 보낼 초대형 담수화 설비 1호기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해가 뉘엿뉘엿지는 저녁시간인데도 설비 제작에 매달린 용접공들의 손길은 바쁘기만 하다.



3월15일 중동 아랍에미리트를 향해 플랜트의 일부분이 첫 선적될 이 설비는 지난해 6월 말 8억 달러(약 1조원)에 수주한 것으로 무게가 3천6백톤이나 되는 축구장만한 크기다. 출향일엔 전국에서 불러 모은 32대의 초대형 트레일러가 한 몸이 돼 2백m 떨어진 두산중공업 전용부두로 설비를 이동시키는 일대 장관이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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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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