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방한한 反마이크로소프트 ‘선봉장’ 스콧 맥닐리 썬 회장 

“MS의 독주 막기 전엔 내 사전에 은퇴란 없다” 

글 김승렬 사진 백지연(아이위클리) kimsu@econopia.com
“미국에서도 헤로인(마약)을 처음 할 땐 공짜로 받는다. ” 공짜에 맛들인 마약은 결국 자신을 파멸로 몰고간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 기업들에 베푸는 각종 지원들이 처음엔 달콤하지만 이 때문에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 빗댄 MS 경계의 목소리다.



지난 3월 6일 한국을 찾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스콧 맥닐리(Scott McNealy·48) 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시종일관 MS를 공격했다. 맥닐리 회장은 반(反)마이크로소프트 진영의 ‘선봉장’으로 알려질 정도로 MS의 독점에 대항해 줄기찬 투쟁을 벌여온 인물. 그의 MS에 대한 독설은 항상 화제거리가 되곤 했다. 미 상원 청문회에서 MS의 독점 폐혜를 신랄하게 지적해 MS가 법원으로부터 반독점 판결을 받게 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기도 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