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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생활쓰레기 ‘첨단’으로 둔갑 

폐기처분된 모니터·중고PC 등의 밀수 봇물…쓰레기 밀수꾼 활개  

외부기고자 신재명 본지 베이징특파원 beijingnews@hanmail.net
베이징(北京)의 산위엔차우(三元橋) 부근에 있는 한 중고전자제품 시장에 가면 외국의 낡은 전자제품이 숱하게 쌓여 있다. 이중 상당수가 외국에서 버리는 물건을 전문적으로 수집해 들여온 것이다.



이곳뿐만이 아니다. 베이징의 다른 중고PC시장에도 이런 가게가 많다. 판매코너만 1백여개가 넘고 486급에서 펜티엄급까지, PC본체·모니터·프린터에서부터 CPU·메인보드·하드·CD롬·키보드·마우스까지, 외국브랜드 제품이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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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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