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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코리아' 외국투자펀드 잇단 철수 

IMF 때 사들였던 금융기관 부동산 등 엄청난 수익 내고 매물로 내놔…국내 금융시장에 합병 등 파장 불러  

글 유상원 사진 김현동 wiseman@econopia.com,nansa@joongang.co.kr
“이제 외국계 투자펀드들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서울증권에 투자했던 ‘조지소로스 펀드(퀀텀인터내셔날펀드)’, 긋모닝증권에 투자해던 H&Q펀드 같은 외국계 투자펀드가 갖고 있는 지분을 몽땅 고가에 팔아치우는 모습을 두고 국내 금융전문가들이 하는 말이다.



전문가들은 외국계 투자펀드의 성격이나 투자기간·투자수익률 등을 고려할 때 이들의 한국 철수 시점이 도래했다고 입을 모은다. 외국계 투자펀드 사정에 밝은 금융계 김모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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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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