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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부르릉’…글로벌 경영 始動  

현대차, 미국 본토 상륙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 박차…2010년 세계 톱5 진입 목표 

이석호 lukoo@econopia.com
2002년 4월 2일 아침 7시 30분 현대자동차 양재동 사옥 18층 대회의실. 정몽구 현대차 회장, 김동진 현대차 사장을 비롯 현대자동차 핵심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00년 이후 승승장구해온 현대차 덕에 모두들 시간내기 어려운 ‘귀하신 몸’들이지만, 이 날만은 달랐다. 이사회 멤버들의 얼굴에는 순간 긴장감이 흘렀다. ‘이번엔 실패하지 않을까?’ 마침내 정몽구 회장이 미국 앨러바마 주 몽고메리시로 미국 현지공장을 선정하자 옅은 탄성과 침묵이 회의장을 감쌌다. 1년간 추진해 온 미국 공장 프로젝트가 일단락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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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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