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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창성 보형물 

 

외부기고자 곽대희 피부비뇨기과 원장
일러스트 조태호고도의 산업사회에 들어서면서 여러 가지 사고가 빈발, 없어서는 안 될 신체기관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있다. 이른바 산재환자들인데, 어떤 사람은 다리를 잃었고 또 어떤 이는 팔을 잃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심각한 신체적 손상은 페니스를 잃는 일인지도 모른다. 필자는 페니스를 잃은 후 백년회로를 약속한 아내가 야반도주해 버린 환자를 잘 안다.



그런데 비아그라를 생산하여 성기능장애자들에게 복음을 전한 미국의 화이자란 회사에서는 여러 가지 음경 보철물을 개발, 막 쪄낸 찹쌀떡처럼 말랑말랑한 페니스에게 어느 정도의 경직성을 부여하도록 실래스틱 제품을 개발, 시판하고 있다. 즉, 비아그라를 먹어도 발기하지 않는 페니스를 외과적으로 회생시키는 음경보형물 삽입술용 소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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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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