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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직설화법으로 구설수 박승 한국은행 총재 

“田부총리가 직선이라면 나는 포물선”…정치외풍 막는 대쪽총재 될지 관심 

사진 지정훈 ihpapa@joongang.co.kr
박승 한국은행 총재취임 두달 가까이 된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요즘 ‘식도락(?)’을 즐기고 있다. 26년 만에 첫 직장인 한국은행으로 금의환향한 박총재가 행원 시절 즐겨찾던 대중식당들에 대한 순례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별한 일정이나 점심 약속이 없으면 곧장 무교동 을지로 일대의 유서깊은 식당을 누빈다. 점심 때 손님으로 북적대는 대중식당의 한구석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식사하는 한국은행 총재의 모습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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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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