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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으려는 狂人들의 격렬한 붓놀림  

낭만주의, 이성 중심의 고정관념에 대한 반발에서 출발…들라크루아 등 파격적 표현으로 눈길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
들라크루아, '키오스 섬의 학살', 1824년.제리코, '미친 여자', 1819~22년께.콘스터블, '웨이마우스만', 1816년.낭만주의는 고전주의에 반발해 일어난 예술사조이다. 고전주의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이성 중심의 사고 전반에 대한 거부의 몸짓으로 형성된 예술사조라고 할 수 있다. 객관보다는 주관, 지성보다는 감성을 존중하며, 상상과 꿈·무의식·도피·망명·덧없음 등의 정서를 앞세운다.



이런 정서는 사실 낭만주의가 형성되기 이전에도 개인의 기질이나 성벽의 형태로 나타나곤 했다. 하지만 하나의 뚜렷한 예술사조로 부상한 것은 18세기 말∼19세기의 일이다. 거칠게 1760년께에서부터 1870년께까지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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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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