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과 상관없이 무리하게 계열사를 확장, 잘 나가던 회사에서 한순간에 부실기업으로 전락했던 삼익악기. 이 비운의 주인공이 부도난 지 5년의 세월이 흐른 오는 6월 말, 구조조정전문회사의 도움을 받아 인수·합병(M&A)을 통해 법정관리 기업이라는 딱지를 떼게 된다.
건설장비업체인 스페코와 구조조정전문회사(CRC)인 캐피탈라인 및 골든브릿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1천2백50억원에 삼익악기를 인수하는 것이다. 삼익악기 채권단은 지난 6월10일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회사정리계획 변경안을 최종 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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