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력 활용 현황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48.8%이다. 10년여 전인 1990년의 47.0%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10년 동안에 정치·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여성들의 참여가 늘어났지만 경제활동부문에의 참여는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은 셈이다.
우리 사회가 여성 인력 활용과 관련해 안고 있는 또 다른 문제점은 고학력 여성의 활용이 적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남성 대졸인력 활용률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약간 낮고, 유럽연합(EU) 회원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대졸 여성의 활용률은 54.7%로 OECD 회원국 평균 81.1%, EU 회원국 평균 84.3%보다 훨씬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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