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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엔 ‘주식’, 차남엔 ‘참치’… 

동원그룹 2세 지분정리 마무리, 동원산업 금융지주회사로 변신…서울은행 인수전선 한발 빼 

이기수 leeks@econopia.com
동원그룹은 김재철회장의 장남과 차남에 의해 금융그룹과 식품그룹으로 나뉘어 운영되게 됐다.동원그룹이 금융과 식품그룹으로 양분하는 창업 2세 지분정리를 마무리했다.지난 7월15일 동원산업의 공시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동원산업은 김남구 동원증권 부사장이 동원산업 주식 6만8천주를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6회에 걸쳐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김부사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이날 동원산업측은 식품지주회사인 ‘동원 엔터프라이즈’ 지분 15.6%를 처분함에 따라 동원그룹의 지분정리 작업이 마무리됐다는 공시도 곁들였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동원그룹은 식품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 지배권을 김재철 회장의 차남인 김남정씨에게 넘기고, 장남인 김남구 동원증권 부사장을 중심으로 금융전업 그룹으로 재편되었다. 이에 따라 김남정씨(29)는 동원엔터프라이즈를 지주회사로 한 식품사업 계열 6개사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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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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