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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債 상품은 제도권 금융상품의 스승 

사채상품의 역사 …“제도권이 못하는 건 다 한다” 

이상건 sglee@joongang.co.kr
사채도 엄연한 금융상품의 일종이다. 단 제도권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아닐 뿐이다. 사채 상품 중 특히 대출상품은 항상 제도권 대출상품의 원류였다. 다시 말해 제도권이 사채시장에 대출 상품을 베껴 갔다는 얘기다.



한국 전쟁 이후 형성된 사채시장 최초의 대출상품은 ‘달러 장사’였다. 당시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물품은 대부분 미제였다. 미군부대를 통해 물건이 빠져 나오면 일시불로 대금을 지급해야 했는데, 이 때 자금을 빌려주던 사람들이 바로 암달러상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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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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