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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다가와 그림자로 사라진 '카미유' 

가장 인상파적인 화가 모네… 부인 카미유를 모델로 ‘정원의 여인들’ 등 대표작 남겨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
모네, '정원의 여인들', 186~67년.모네, '파라솔을 들고 있는 여인', 1875년.모네, '영면하는 카미유 모네', 1879년.빛과 그림자는 공존한다. 빛이 있어야 그림자가 있고 그림자가 있어야 빛이 있다. 인상파 회화의 아름다움은 빛을 잘 묘사한 데 있지만은 않다. 그림자 또한 훌륭히 묘사한 그림이 인상파 회화이다. 인상파의 거장 클로드 모네(1840∼1926)는 미술사상 대표적인 빛과 그림자의 마술사이다.



그의 찬란한 빛과 강렬한 그림자는 인생이 당당히 맞닥뜨려야 할 삶의 두 본질적인 측면을 잘 보여준다. 모네가 자신의 영원한 모델이자 첫번째 부인인 카미유 동시외(Camille Doncieux)와 만나고 헤어진 것도 빛과 그림자의 위대한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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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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