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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의 인생 바꾼 화가의 父性愛 

유복했던 레이튼, 노동자 출신 도로시 적극 후원…‘영감의 샘’ 칭송하며 유산까지 남겨 

외부기고자 이주헌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
레이튼, 포로가 된 안드로마케, 1886∼88년께, 캔버스에 유채, 197x407cm, 맨체스터 시티 아트 갤러리.. 어머니 데메테르와 만나는 페르세포네 이야기를 그린 레이튼의 ‘페르세포네의 귀환’. 역시 도로시를 모델로 그린 그림이다. 1891년께, 캔버스에 유채, 203.2x152.4cm, 리즈 미술관.레이튼, 목욕하는 프시케, 1889∼90년께, 캔버스에 유채, 189.2x62.2cm 런던 테이트 갤러리.영국 낭만주의 화가 프레더릭 레이튼 경(Sir Frederic Leighton, 1830∼1896)의 ‘포로가 된 안드로마케’(1886∼88)는 비극적인 운명과 슬픔에 관한 매우 인상적인 보고서이다.



안드로마케는 유명한 트로이의 장수 헥토르의 아내이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서 헥토르는 자신이 트로이 전쟁에서 죽고 난 뒤 자신의 아내가 어떤 운명에 처할 것인가를 슬픈 목소리로 예언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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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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