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난은 고급인력들에게도 심각한 수준이다. 석사·박사·공인회계사(CPA)·해외 경영학 석사(MBA) 소지자와 사법연수원 졸업예정자 등 고급인력시장에서도 최악의 ‘취업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신입사원 원서를 마감한 결과 7백명 모집에 2만6천여명이 몰려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박사가 1백4명, 석사가 3천2백명이나 됐으며, MBA 등 해외유학파도 4백여명이나 있었다. 우수 인력이 몰리자 현대·기아차는 모집인원을 당초 예정보다 3백명 늘려 7백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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