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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줌]떠도는 뭉칫돈 어디로… 

투자처 마땅찮아 1년째 방황 경기회복 확신이 분기점 될듯 

외부기고자 문형민 edaily 경제부 기자 bskim@edaily.co.kr
3백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시중자금이 1년여째 갈 곳을 못찾고 헤매고 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여유자금을 은행 예금 등에 장기 투자하지 않고 언제든지 입출금이 가능한 단기성 상품에 잠시 얹혀 놓은 채 고수익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정부의 투기 억제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에도 자금이 흐르지 못해 단기 부동화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투신협회에 따르면 단기자금 운용처의 대표격인 투신사 머니마켓펀드(MMF)는 최근 사상 처음으로 수탁고 50조원을 돌파했다. MMF 수탁고는 지난해 말 35조257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새 15조원 가량이 늘었다. 반면 장기 저축성 상품에선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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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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