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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해외기지 세계지도 바꾼다]세계 자동차 '빅5'로 가는 글로벌 경영 전초 기지 

10억 달러 투자,2005년 뉴모델 연간 30만대 '지역발전의 견인차'...현지 관청서 전담직원 파견지원 

외부기고자 美 앨라배마 몽고메리·박성균 중앙일보 워싱턴지사 기자 bohem@joongangusa.com
10년에 한번 눈이 내릴 정도로 겨울에도 따뜻한 미국 동남부 앨라배마주의 몽고메리시. 지난 12월13일 오후 먹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쳤지만 몽고메리시의 도로는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내린 비로 빗물을 가득 머금고 있었다.



몽고메리시는 앨라배마의 주 수도이자 남부의 대표적인 농업도시 가운데 하나다. 이 도시의 남서부에 자리잡은 현대자동차 공장 부지로 가는 길의 풍경은 시골마을 자체였다. 산이라곤 하나 없이 지평선이 펼쳐져있는 가운데 도로 좌우편으로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다. 지나가는 차들도 트럭이나 자가용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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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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