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자기 발목 잡는 ‘끼워팔기’ 

 

글 이석호 사진 김현동 lukoo@econopia.com,nansa@joongang.co.kr
황한규 만도공조 사장“저축이란 소득의 흐름으로부터 구매력을 빼돌리는 누출이다. 따라서 저축의 증대가 결과적으로 국민소득의 감소를 초래한다.” 케인즈가 주장한 이른바 ‘저축의 역설’이다. 이 주장은 1930년대 불황기에 소비가 미덕이라는 새로운 철학을 전파했다.



케인즈의 논리는 노는 시간을 줄이고 열심히 일해야 개인과 나라 살림이 살찌고 시장 규모가 커진다는 기존 경제학에 대한 반란이었다. 또한 성실하게 돈을 벌되 검약하고 저축해야 한다는 청교도 윤리와 그것에 근거한 자본주의 정신을 흔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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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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