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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과 '5060'의 차이 

 

사진 김현동 nansa@joongang.co.kr
황성호 제일투자증권 대표이사지난해 대선을 치르면서 우리 사회에서도 ‘보혁’에 대한 관심과 논쟁이 고조됐다.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2030’ 세대와 안정 지향적이고 보수적인 ‘5060’ 세대 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돌아 보거나, 역사적으로 살펴보아도 둘다 보완적이었고 서로가 서로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은 경험적인 진리다.



과연 어떤 것이 보수이고 진보는 무엇을 진보라 하는지를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의 ‘빨리 빨리’와 조급증을 감안할 때 정확히 정의되지 않은 보혁 구도는 사회 갈등을 오히려 증폭시킬 가능성이 크다. 또 그 발전적 상호 견제력을 잃어 소모적일 뿐만 아니라, 급기야는 파괴적인 행태로까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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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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